2021.02.06 일기

2월이 되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학교에 갔다. 14권의 교과서와 반갑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내가 2학년때 배울 내용의 교과서를 보니 막막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들을 봐서 좋았다. 생기부도 확인했다. 수상경력에 3개라도 있어서 그래도 2020년이 헛되지는 않았구나 라고 생각했다. 정말로 이렇게 1학년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좋은 감정보다는 싫은 감정이 더 가득했다. 2학년이 되기 싫다. 2학년이 정말 중요한 시기인데 그 시기를 버틸 자신도 없다. 내년에 벌써 고3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그냥 빨리 졸업하고 싶다. 이번주에 경험삼아서 내가 그린 그림을 스티커로 발주해봤다. 만드는 과정이 아주 험난했다. 포토샵으로 편집했다가 다시 일러스트레이터로 편집했다가, 모르는 거는 영상을 계속 보고 책도 찾아보고 검색도 해보며 정말 많고도 많은 시행 착오를 겪었던 것 같다. 그만큼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정말 귀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또 다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래도 프로그램도 익히고 여러모로 정말 유용했던 도전이었던 것 같다. 이것도 계속 지지해주시는 부모님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 아니였을까싶기도 했다. 이렇게 많은 경험을 하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식으로 계속 많은 것을 경험하다보면 언젠가 내 진로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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